이날 항아는 재강(이성민 분)의 죽음으로 갑자기 왕이 되어 고된 업무에 힘들어하는 재하를 위해 그가 좋아하는 소시지와 와인을 준비하는 등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이어 TV를 보며 재하에게 선보일 애교를 연습한다.
항아는 재하에게 귀여운 목소리로 “오빠”라고 불러보지만 재하는 “너 설마 방금 오빠라고 한거야? 동갑끼리 왜 그래 징그럽게”라며
항아는 풀이 죽어 소파에 주저앉는다. 그런 항아가 웃기면서도 귀여웠던 애교를 더 보여 달라고 부탁한다.
항아는 “웃으면 안 됩니다”라는 당부와 함께 머리띠를 쓰고 고양이 장갑을 착용한 채 티아라의 ‘보핍보핍’ 노래에 맞춰 춤 실력을 뽐내 재하와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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