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은 2004년에 발표했던 미니앨범 '타임 투 샤인'으로 데뷔했으나 이후 쏘야앤썬 등으로 활동해 왔다. 시진은 2004년 당시 자신의 앨범을 프로듀싱했던 라이머의 소속사 브랜드뉴뮤직과 정식으로 전속계약을 맺으며 다시 솔로로 컴백한 것.
특히 라이머는 시진이 자신의 품을 떠났을때에도 그를 아이비의 '아하', SG워너비의 '은', 등 다른 가수들의 앨범에 참여시키며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아왔다.
라이머는 "시진은 내가 처음 음반제작을 시작한 10년 전 브랜뉴 뮤직의 초창기 멤버로 부족했던 나를 믿고 따라줬던 고마운 동생이다. 그가 나를 떠날 당시는 나 자체가 그의 음악적 역량을 잘 펼칠 수 있는 든든한 둥지가 되어주지 못했기 때문에 오히려 내가 그의 이적을 적극 알아봐줬었고, 늘 시진에게 미안한 마음뿐이였다. 하지만 8년이란 시간이 지나 드디어 나에게 그에 대한 미안함을 마음을 갚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시진의 '가여운 내 사랑'은 오는 19일 발매 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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