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청강은 20일 방송된 MBC ‘위대한 토크 콘서트’를 통해 지상파 첫 무대를 마쳤다. 이어 21일 '쇼! 음악중심'에도 출연이 예정돼 있다. 하지만 KBS SBS 등 다른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에는 아직 출연 소식이 없다. 백청강이 '위대한 탄생'이라는 MBC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인 것이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풀이된다. 백청강 소속사 측은 "아직 KBS SBS의 출연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은 케이블 채널 Mnet '슈퍼스타K' 출신 가수들에게도 비슷하게 벌어진 바 있다. '슈퍼스타K' 출신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지상파 입성이 다소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었다. 아이러니한 것은 백청강이 유난히 '슈퍼스타K' 출신들에게 출연기회를 주지 않았던 MBC 출신이라는 것. 현재 백청강이 출연한 채널은 MBC와 Mnet을 비롯한 케이블 채널 뿐이다.
한편 ‘그리워져’는 위탄 시즌1의 멘토인 김태원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직접 작업해 멘티인 백청강에게 선사한 곡이다. 떠나간 사랑에 안타까워하는 남자의 마음을 담은 발라드 곡으로, 백청강의 맑고 애절한 목소리에 부드러운 기타 선율이 어우러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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