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현은 25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 연극 ‘M.butterfly’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전 작품에서는 특별히 예뻐 보이려고 애쓰지 않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굉장히 공을 많이 들였다”고 말했다.
그는 “소품, 의상에서부터 몸짓 표정 하나하나에 섬세하게 공을 들였다. 여성스럽게, 아름답고 예쁘게 보이기 위해 애를 많이 쓴 것 같다”며 담담하게 설명했다.
작품 속에서 김다현이 맡은 송 릴리는 여장 남자로 ‘르네 갈리마르’를 유혹해 20여 년간 프랑스 국가 기밀을 빼내는 캐릭터다. 특히 김다현은 여장의 모습마저 아름답게 표현해 ‘송 릴링’의 여성과 남성을 자유자재로 넘
한편, ‘M.butterfly’ 는 중국계 미국인 극작가 데이비드 헨리황의 대표작으로 1986년, 국가 기밀 유출 혐의로 법정에 선 전 프랑스 영사 ‘버나드 브루시코’의 충격적 실화를 모티브로 무대화 된 작품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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