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에서 까칠하던 공주 이재신(이윤지 분)은 근위대장 은시경(조정석 분)을 리드해 떨리는 포옹씬을 성사시켰다.
감히 공주에게 손을 대지 못하고 어쩔 줄 모르는 은시경에게 이재신은 "왼손은 목 뒤에! 오른손은 이렇게 다리 밑에 넣으면 되잖아!"라고 친히 가르침을 선사, 예기치 못한 스킨십을 성사시켰다.
특히 이재신은 이재하(이승기 분)의 비밀 방북 일정을 호위해야 하는 은시경의 속사정도 모르고 내가 귀찮아졌느냐 화를 냈다가 뒤늦게 사실을 알고 "반드시 (오빠와 항아언니) 데려와요 안 그러면 나 병원 안~가~!"라고 폭풍 애교를 선사했다.
시청자들은 "눈치 없는 은시경 덕에 재신공주가 고생이 많다" "요즘 재신이는 은시경 놀리는 재미에 사는 것 같다" "밀당 고수 이재신" 등 다양한 소감을 남기며 은시경-이재신 러브라인을 응원했다.
이날 '더킹 투하츠'는 11.3%(AGB닐슨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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