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박하(한지민 분)가 홍콩 자산가 장회장의 친딸이라는 것을 알게 된 태무(이태성 분)가 사실을 숨기고 세나(정유미 분)에게 친딸 행세를 권했다.
이날 태무는 아버지로부터 놀라운 사실을 듣는다. 그간 세나가 가족관계를 숨겨왔다는 것이었다.
태무는 이를 직접 확인하러 시장으로 간다. 찾아간 곳에서는 외국 유명대학의 교수라고 들었던 세나의 어머니 만옥(송옥숙 분)이 생선을 팔고 있었다.
만옥은 아무 것도 모르고 태무를 방으로 이끈다. 태무은 방에서 세나의 가족사진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박하가 세나와 가족인 것과, 장회장 남편의 사진을 보며 그는 사실관계를 확인한다.
만옥을 통해 박하가 장회장과 세나의 계부 사이의 딸이라는 것을 안 태무는 세나를 불러낸다. 세나는 비밀이 발각된 것을 질책하려는 줄로 알았지만 태무는 의외의 말을 한다. 세나의 가족관계나 거짓말은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
태무는 “박하가 장회장의 딸인 것을 알게 됐다”라면서 “네가 홍콩 장회장 딸 해라. 네가 장회장의 지분을 다 받으면 태용을 무너뜨릴
집으로 돌아온 세나는 태무의 유혹에 흔들린 듯 입술을 깨물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