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KBS2 ‘넝쿨째굴러온당신’에 윤희(김남주 분)가 갑작스런 입덧으로 임신을 예고했다.
이날 윤희네와 귀남(유준상 분)네는 결혼 후 처음으로 함께 모여서 식사를 한다. 모임의 가장 뜨거운 주제는 윤희와 귀남의 자녀 계획이었다.
열띤 의견이 오가는 가운데 한참을 듣고 있던 귀남이 갑작스레 자리를 박차고 일어선다. 귀남은 가족들을 찬찬히 둘러본 후 깊게 심호흡을 하더니 “우리 부부는 예전부터 평생 서로만을 사랑하기로 이야기 해왔다”며 “아이를 갖지 않겠다”고 선전포고한다.
청천벽력 같은 귀남의 발언에 가족들은 멍해지고, 식당에는 적막이 흐른다. 잠시 후, 고요를 깨는 소리가 식당 끝에 앉아 있던 윤희에게서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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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당황한 것은 윤희 자신, 인생에 아이와 시댁만 없으면 된다던 윤희가 모든 것을 다 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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