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Mnet ‘보이스 코리아’(이하 ‘엠보코’)에서 백지영 코치팀의 강미진이 인순이의 ‘아버지’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강미진은 ‘아버지’를 선곡한 이유로 “어렸을 적 가정불화로 아버지에 대한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지만 아버지의 목소리를 물려받았다. 이 목소리로 주목을 받고 있으니까 아버지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원곡자 인순이는 강미진에게 “가능하면 아버지 생각하지 말고 해라. 감정이 담기면 노래 부르기 힘들다”라는 조언을 했다.
이어 강미진 특유의 음색에 애절한 멜로디가 덧입혀져 감동적인 무대가 완성됐다.
그녀의 노래에 신승훈은 “강미진 씨는 판타지가 있는 음색이다. 이 곡은 메시지가 전달되어야 하는데 사연이 있어서인지 몰라도 진정성 있게 들렸다”고 평했다.
백지영 코치는 “선곡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당락이 걸린 무대일지라도 즐기자고 약속 했는데 그런 마음으로 노래를 해준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준결승 무대에는 백지영, 강타, 길, 신승훈 코치 팀의 유성은, 강미진, 정나현, 지세희, 하예나, 우혜미, 손승연, 이소정 총 8명이 오른다. 참가자들은 시청자에게 추천 받은 노래 중 한 곡과 각
투표는 생방송 시청자 문자 투표 50%, 심사위원 평가 50% 비중으로 진행된다. 최후의 1인에게는 ‘유니버셜 코리아’에서 음반발매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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