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방송된 SBS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이수(김하늘 분)와 도진(장동건 분)의 좌충우돌 데이트가 그려졌다.
야구 원정경기에 심판으로 참가하는 이수를 자신이 데려가기 위해 온갖 노력을 펼친 도진은 결국 단둘이 강릉으로 떠나는데 성공한다.
이때 정록(이종혁 분)으로부터 급한 연락을 받은 도진은 어쩔 수 없이 강릉이 아닌 양양으로 향한다.
이후 자신이 도착한 곳이 양양임을 알게 된 이수는 “왜 양양으로 왔냐”고 화를 내며 “이제 곧 경기다. 빨리 강릉으로 가자”고 재촉하지만 도진은 적반하장으로 “그렇게 급하면 고속버스를 타고 가라”고 말한 뒤 정록이 있는 호텔 안으로 들어간다.
화난 한 이수는 쪽지 하나만 남긴 채 도진의 차를 몰고 혼자 강릉으로 떠난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도진은 분노를 금치 못하며 강릉에 간다.
이수를 만난 도진은 방파제 귀퉁이에 있는 자신의 차를 발견하고 기쁜
이수에게 한 방 먹고 멘탈이 붕괴된 듯 괴성을 질러대는 도진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박장대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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