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은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퇴근 복불복 미션에서 꼴찌를 했다.
그가 퇴근을 위해 해야할 일은 군산 주요거리 한 복판에서 시민 105명이 몰릴 때까지 저질 막춤 댄스를 춰야 하는 것. 그는 물 한 바가지와 초라한 간이 화장실을 들고 거리 한 복판에 섰다.
과감하게 물 한바가지를 머리에 쏟은 엄태웅은 귀여운 막춤을 추기 시작, 가면을 벗자 순식간에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시민들이 뭐하는 것이냐고 묻자 그는 스스로 “미쳤어요, 제가”라며 계속 춤을 췄다.
그를 지켜보던 김승우가 “엄태웅에게 안산이란?”이라는 질문을 했고 엄태웅은 “댄스 본능을 일깨워준 곳”이라며 재치있게 답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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