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경은 지난 3월 홍콩에서 이민호와 함께 '션머‘ CF를 촬영했다. 이번 CF는 드라마타이즈 형식으로 제작돼 분량만 3분이 넘는다. ‘유어 모먼트 마이 모먼트(Your Moment My Moment)’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미모의 디자이너 한혜경이 이민호가 톱스타인지 모르고 사랑에 빠지지만 다툼 끝에 이별을 하고도 결국 서로를 잊지 못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홍콩을 배경으로한 아름다운 영상 속에 중국 현지에서는 한혜경과 이민호의 로맨스가 아름답게 그려졌다는 평이다. 실제로 ‘션머’ 홈페이지에 공개된 이 영상은 조회수가 13만 클릭을 넘어서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상태.
‘션머’는 중국 전역에 6000여개 매장을 보유한 중국 최대 패션 브랜드다. 때문에 이민호와 함께 ‘션머’의 모델로 발탁됐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중국 내에서 한혜경에 대한 관심을 가늠할 수 있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약을 펼치고 있는 한혜경은 특히 중국 현지에서의 인기가 상상 이상이라는 것이 중국 현지 관계자의 귀띔이다. 때문에 그녀는 이미 중국 CF업계에서 톱스타 대접을 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혜경은 2007년부터 중국에서 모델 활동을 시작해 리조이스 샴푸, 디차이 삼푸, 메이지 화장품, PT주얼리, 달리 치약 등의 CF모델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PT주얼리 모델은 장쯔이에게, 디차이 샴푸는 양조위의 아내로 유명한 유가령에게, 친츄이 캔디는 고원원에게 모델 자리를 물려받은 것이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이 모두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스타들이기 때문이다.
한혜경의 소속사 에스엘이엔티의 한 관계자는 “중국에서 이미 많은 CF를 통해 얼굴을 알렸지만 이번 ‘션머’ CF의 반응이 굉장하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CF가 공개된 후 중국 팬들의 반응이 대단하다. 한국까지 찾아오겠다는 팬들도 있더라”라며 “중국에서 CF 외에도 드라마나 영화와 관련된 러
한편 2004년 미스 춘향 미 출신인 한혜경은 지난 2008년 KBS2 '전설의 고향-오구도령‘ 편에 출연하며 한국 팬에게도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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