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은 2일 오후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두 개의 달’(제작 고스트픽처스·주피터필름·감독 김동빈) 언론시사회에서 ‘여고괴담3-여우계단’(2003)과 ‘요가학원’(2009)에 이어 또 한 번 호러퀸에 섭외된 이유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그동안 러브콜이 들어오는 작품을 보면 꼭 공포가 아니더라도 차가운 느낌의 작품이 많은 것 같다”며 “깊게 고민해본 적은 없지만 가볍게 생각하면 그동안 맡아온 역할이 따뜻한 느낌이 아니라 도도하고 차가우며, 감정이 없을 것 같은 캐릭터 맡아서인지 차가운 역할인 작품이 들어오는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이번에는 공포를 받는, 관객과 같은 입장의 역할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을 통해서 계속해서 역할이 들어올 때 차가운 역할 말고 따뜻한 역할을 맡아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두 개의 달’은 죽은 자들이 깨어나는 집을 배경으로,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나게 된 세 남녀의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비밀을 간직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강영국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