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에 따르면 MBN이 6월 한달간 종편채널 일일시청률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횟수는 총 19회에 달한다.
JTBC는 MBN의 뒤를 이어 1위 자리를 11회 기록했다. 이로써 두 채널의 양강구도가 더욱 뚜렷해졌다.
특히 MBN은 4월 종편 일일 시청률에서 11회 1위를 기록했으나 5월에는 13회로 늘었다. 6월에 무려 19회로 증가했다. 이같은 추세는 월 시청률에서도 잘 나타난다. MBN의 6월 평균 시청률은 0.629%, JTBC는 0.658%를 기록해 양강 체제를 유지 중이다.
MBN은 6월 넷째주(AGB닐슨 유료방송가입가구 기준) 주간 시청률에서도 0.636%를 기록해 JTBC의 0.556%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지난 30일 시청률 0.888%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 전체 케이블채널 시청률 1위,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시청률 5위를 차지했다. 특히 뉴스ㆍ교양ㆍ예능 등 다양한 장르의 8개 프로그램이 1%를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강점이었던 뉴스 뿐 아니라 예능과 다큐에서도 고른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황금알’, ‘끝장대결’,‘천기누설’ 등 예능과 ‘현장르포 특종세상’, ‘리얼다큐 숨’, ‘뽀빠이 팔도유람기’ 등 다양한 교양 프로그램이 1%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월요일 밤 11시에 방영되는 ‘황금알’은 2%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MBN은 7월부터 개그맨 서경석이 진행을 맡은 세상의 모든 궁금한 이야기에 100대의 실험 카메라를 비춘 MBN판 몰래카메라 ‘실험카메라 IF’를 선보인다. 또, 8월에는 서우, 이영아, 온주완, 박수진 등 신세대 톱배우들이 의기투합한 TV영화 ‘노크’와 ‘수목장’을 방송하고, 9월에는 새 드라마 ‘부부싸움 종결자’(가제)를 방송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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