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가장 서러울 때는? '만원 지하철 출근'

직장인들이 가장 서러울 때로 '만원 지하철을 타고 출근할 때'를 꼽았습니다.

12일 취업포탈 사이트에서 직장인 1220명을 대상으로 가장 서러울 때가 언제인지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설문 결과, 응답자 65.1%(복수응답)가 '만원 지하철을 타고 출근할 때'를 꼽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상사가 불합리한 트집을 잡을 때(51.3%)', '늦게까지 이어지는 회식에 참가할 때(47.8%)'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또한, 직장인이 서러움을 이겨내는 원동력으로는 가족이 49.9%로 가장 많았고, 월급(47.1%), 좋은 직장동료(40.8%), 취미생활(11%), 일의 보람(9.2%)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2호선 신도림-강남 안타봤으면 말을 마", "지하철 자리에 앉는 것조차 힘들다는…", "정말 콩나물시루가 따로 없어요"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이미연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