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은 26일 오전 서울 63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월 안에 독도랜드 재단을 설립하겠다"며 "나와 서경덕씨 등 원래 멤버들 뿐 아니라 과학계, 예술계, 전문 마케터 등 각 분야에 전문가들을 이사로 초빙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장훈은 "감사가 중요하다. 국내 유수의 은행사와 함께 준비 중이다. 국민 성금으로 독도 재단을 만들겠다는 건 음악을 못하는 한이 있더라고 가겠다는 의지다"고 덧붙였다.
김장훈은 "독도관련 광고 내는 것이 분쟁지역으로 비춰질 우려가 있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매순간이 전쟁이다. 손 놓고 있을 수 없다. 2017년 까지 동해 만은 정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서경덕 교수는 "독도를 세계적인 명소를 만들자는 계획이다. 세계를 다니면서 파리 에펠탑 뉴욕 자유의 여신상. 건물들 많은데 우리나라에는 뭐가 있나. 독도로 국제적인 여론을 환기시키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장훈은 8월 15일에 죽변항에서 한국체대 학생들과 출발, 독도까지 수영을 해서 가는 프로젝트를 발표하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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