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뉴욕타임스 전면광고와 같은 디자인으로 포스터를 제작한 후 도쿄, 뉴욕, 상해, 파리, 이스탄불, 시드니, 요하네스버그 등 각 대륙별 주요도시 30여곳에 유학생들의 도움으로 29일까지 각각 100장씩 붙였다.
이번 포스터를 기획한 서 교수는 “세계적인 유력지에 광고를 낸 후 그 디자인을 활용해 세계인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선별하여 포스터를 붙였고 그 홍보효과는 생각보다 컸다”고 전했다.
또한 뉴욕타임스 광고 원본과 일본군 위안부 관련 영문자료를 묶어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르몽드, 요미우리 등 세계적인 유력지 50여곳 편집국에 우편물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번 포스터를 후원한 김장훈은 “올해 들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더 큰 이슈로 자리 잡았다. 이럴수록 대외적인 홍보를 강화해 일본정부를 더 압박하고자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서교수는 “이번 빌리브란트 총리 사진을 활용한 광고가 전 세계에 큰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었다. 이처럼 세계인들이 다 공감할수 있는 아이템을 선정, 또 다른 전면광고를 현재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오는 광복절날 한국체대 수영부 선수들과 함께 수영으로 독도에 입도 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