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가사에 영어 쓰지 않는 이유는?"

장기하와 얼굴들의 장기하가 우리말로만 가사를 쓰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11일 방송되는 Mnet '윤도현의 머스트'에 출연한 장기하는 “한국어 가사의 좋은 점에 대해 많이들 물어보시는데, 대답하기 참 어려운 질문이다. 솔직히 말하면 다른 언어는 생각을 안해봤다”며 “세계에는 많은 언어가 있는데 내가 제일 잘 하는 언어가 한국어다. 그러다 보니 감정을 표현하는데 한국어가 적격이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어 사용은 절대적인 것인지 어떤 장점이 있는 건 아니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날 '머스트'에서는 ‘노랫말로 통하다’라는 주제로 한국어 가사가 매력적인 뮤지션들이 출연해, 그 어느때 보다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으며 신나는 공연을 펼쳐 보였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노래 ‘깊은 밤 전화번호부’, ‘아무것도 없잖아’, ‘달이 차오른다, 가자’를 연이어 선보이며 관객과 하나되는 무대로 '머스트' 무대를 장식했다.
이밖에도 이날 '머스트'에는 김진표와 최우준이 출연한다. 방송은 11일밤 12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