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진 해명 "추측은 이제 그만… 연예인 권리 아니야"

가수 겸 배우 심은진이 트위터에 경찰을 비난하는 듯한 글을 올린 것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심은진은 16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방금 전 성수남단사거리 교통사고. 상대방의 신호위반. 정말 깜짝 놀랐는데, 내가 운전한 게 아니라 그런지 왜 안 아프지?”라는 글을 게재해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이어 심은진은 “동승자 인적사항 달라는 강남경찰서 아저씨 말에 괜히 일이 커질까봐 내 신분을 밝히고 가만히 있으려고 했더니 전화통화 거부하는 경찰 아저씨. 솔직히 좀 그렇다”며 “정말 민중의 지팡이다. 피해자의 전화도 안 받아주는 당신들은 정말 대단한 민중의 지팡이다”고 경찰의 태도를 지적하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심은진은 “연예인이라서 연예인권리로 그 경찰아저씨 바꿔달라고 한 게 아니다. 그냥 피해자로서 피해차량 동승자 인적사항 달라고 하길래 일 크게 될까 걱정 돼서 바꿔달라고 한 거였는데 거부당한 것”이라며 “잘 알지도 못하면서 추측 좀 그만 하실래요?”라고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한편 네티즌들은 심은진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심은진을 비난하는 글을 트위터에 게재하며 언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차은지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