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연습생인 이하이, 이미쉘, 이정미, 이승주, 이승훈은 17일 오전 10시부터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국내 예선 첫째 날 현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오늘은 선배의 자격으로 왔다. 1년 전 저희도 그 자리에서 가수의 꿈을 키웠다”라며 “많이 떨리고 부담감도 많을 테지만 최선을 다해 각자의 재능을 후회 없이 발휘하라”고 조언했다. 특히 이하이는 지원자들의 요청에 현장에서 무반주로 ‘머시’(Mercy)를 불러 환호를 받았다.
이날부터 첫 번째 시즌보다 5배 이상이나 많아진 지원자들의 예심이 시작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있고 끼 많은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 스타성을 갖춘 인재들이 많이 배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특히 두 번째 시즌에서는 밴드 오디션도 추가해 눈길을 끈다.
박성훈 PD는 오디션에 앞서 “오랫동안 진지하게 가수의 꿈을 키워 왔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며 “제작진 입장에서도 최고의 스타를 놓치는 것은 치명적인 일이기 때문에 꼼꼼하게 심사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심사위원이 SM, YG, JYP의 뛰어난 캐스팅디렉터이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여러분의 가능성을 잘 평가할거라고 믿는다”며 “오늘 참가해주신 분들이 기분 좋은 마음으로 귀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 번째 시즌의 국내 예선은 19일까지 진행된다. 9월에는 세계 곳곳의 숨은 인재를 찾기 위해 5개 도시(뉴욕, LA, 런던, 호주, 벤쿠버)에서 글로벌 오디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