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은정-이장우 커플은 이달 중 ‘우결’에서 하차 수순을 밟는다. 지난해 3월 ‘우결’에 투입된 지 1년 5개월 만의 하차다.
그간 은정-이장우 커플은 신세대 커플다운 당차고 톡톡 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오랜 사랑을 받았으나 MBC 파업 장기화로 2012년 들어 제대로 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반 년의 시간을 보내왔다.
이들은 지난 6월 촬영을 재개하고 가상부부 생활을 해왔으나 사실상 노조 파업 기간 중에도 하차 논의를 이어온 바 있다. 대체로 ‘우결’ 장수 커플이라도 1년 정도 프로그램에서 활약한다는 데 비춰볼 때 하차 시기가 당도했을 뿐 아니라 두 사람 모두 드라마 출연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야 했기 때문.
‘우결’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하차 시점은 좋지 않다. 약 한 달 전 터진 ‘티아라 사태’ 이후 은정에 대한 하차 요구가 끊임없이 이어져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관계자는 은정-이장우 커플의 하차와 티아라 사태의 연관성을 부인하며 일반적인 하차임을 강조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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