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남자’, ‘뿌리깊은 나무’, ‘해를 품은 달’ 등 안방극장서 사랑받은 방송 3사 사극이 서울드라마어워즈2012에서 격돌한다.
23일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KBS 2TV ‘공주의 남자’, MBC ‘해를 품은 달’, SBS ‘뿌리깊은 나무’는 시리즈·시리얼 부문 후보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해당 부문에는 콜롬비아 ‘브로큰 프라이미시스’, 터키 ‘에젤’, 스페인 ‘그란 레세르바-빈티지’, 중국 ‘홈 오브 피플스 하츠’, 미국 ‘더 펌’ 등이 후보로 올라 한국 드라마와 경쟁을 벌인다.
이밖에 한국 드라마 중 MBC 광복절특집극 ‘절정’이 단편 부문 후보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KBS 2TV ‘브레인’의 신하균, MBC ‘더 킹 투하츠’의 하지원은 각각 남녀주연상 후보에 오른 상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사단법인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와 한국방송협회가 주최하는 국제적인 TV드라마 시상식으로, 올해는 역대 최다 국가인 전 세계 45개국에서 총 201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드라마어워즈 국제 표준에 맞춰 이번에는 단편, 미니시리즈, 시리즈·시리얼 부문으로 시상 부문 분류를 수정했다. 출품작 수는 대륙별로는 아시아 45%, 중동/아프리카 9%, 유럽 35%, 아메리카 7%, 오세아니아 4%의 비율을 보였다.
서울드라마어워즈2012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5시30분부터 국립극장에서 진행된다. 시상식은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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