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는 왕이로소이다’, ‘간첩’ 등 다양한 영화에서 ‘미친 존재감’을 내뿜고 있는 변희봉이 이번 KBS ‘울랄라부부’를 통해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지난해 KBS2 ‘영광의 재인’ 이후 1년만이다.
특히 이정섭PD와는 두 번째 만남으로 이번 작품에서 부부의 연을 맺어주는 ‘월하노인’으로 출연한다. 신현준, 김정은 커플의 운명을 좌우할 예정. 전국의 부부들에게 교훈을 줄 수 있는 명언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나르샤는 올해 초 방영된 MBC ‘빛과 그림자’에 이어 ‘울랄라부부’로 두 번째 연기도전에 나선다. 극 중 섹시한 신녀 ‘무산신녀’ 역할에 캐스팅 됐다는 소식에 남성 팬들의 환호가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나르샤는 신녀임을 숨기고 인간의 모습을 할 때는 섹시하면서도 독특한 패션스타일을 유감없이 보여 줄 예정이라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부의 연을 맺어주는 중매인 월화노인(변희봉)과 남녀간의 사랑을 관장하는 여신 무산신녀(나르샤)에 캐스팅 된 변희봉과 나르샤는 적지 않은 나이차이에도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신현준, 김정은 커플을 사랑에 빠지게도, 곤란한 상황에 빠트리기도 하는 두 신은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며 시청자들에게 가족, 부부간의 사랑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끔 하는 중요한 역할이 될 전망이다.
명품 조연 변희봉, 나르샤의 합류로 최강의 출연진을 확정 지은 ‘울랄라부부’는 9월 초 첫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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