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오후 김혜은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오늘(29일) 오후 남편과 함께 ‘남자의 자격’ 합창단 오디션을 본다”며 “오랜만에 노래를 부르려니 조금 떨린다. 평소 남편도 노래를 즐겨 부르기 때문에 함께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혜은은 이어 “일에 대한 열정이 많은 편, 워크홀릭 수준”이라며 “다행히 남편이 이런 나의 모습을 ‘부지런하다’, ‘멋있다’고 평해주며 응원해주고 있다. 자신이 조금 외롭더라도 부인이 열심히 사는 걸 자랑스러워 해준다”고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이와 함께 “편안한 성품을 지닌 남편이 나와 동화되기 시작했다”며 “어차피 일에 대한 나의 성향을 바꿀 수 없다면 아예 같이 즐기자는 마음으로 이번 오디션에 함께 참여하게 됐다.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대학교 성악학과 출신인 김혜은은 1997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입사해 8년간 근무해오다 지난 2004년 프리를 선언했다. 이후 3년간 공백기를 가진 뒤 MBC 일일극 ‘아현동 마님’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 영화 ‘범죄와의 전쟁’을 통해 ‘미친 존재감’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KBS2 ‘해운대 연인들’에 출연 중이며 생생한 부산 사투리와 개성 있는 연기로 업계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앞서 ‘남격은 합창단’은 ‘시즌1- 하모니’, ‘시즌2-청춘합창단’의 지휘자로 뮤지컬 감독 박칼린과 남격 멤버인 부활의 리더 김태원을 발탁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남격’ 합창단이 연이어 히트를 기록한 만큼 이번 시즌3 ‘패밀리 합창단’ 또한 세계 최고의 지휘자 금난새가 금난새가 확정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패밀리 합창단’은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21과 28일 양일간 공개 오디션을 실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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