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칸남자’ 김진원 감독이 박시연‧송중기‧문채원 등 주연 배우들에 대해 극찬했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대중들이 얼마나 속고 있는 지 깨달았다”며 “기존에 배우들에게 갖고 있던 이미지, 생각은 촬영 하면서 완전히 바뀌었다”고 답했다.
김 감독은 “송중기는 특히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봉우리가 터지고 있다고 느꼈다”며 “그의 모습을 보면서 놀라웠다. 혹시 너무 오바된 영향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도 했지만 스스로 워낙 조절을 잘 해 별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이어 “문채원은 다가가기 참 힘든 여배우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며 “현장에서 ‘말 춤’을 즐겨 추고, 대본 준비도 굉장히 철저하다. 가장 모범적인 배우”라고 말했다.
한편, ‘차칸남자’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 남자, 강마루(송중기)와 시궁창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오랜 연인을 버린 한재희(박시연), 모든 걸 가졌지만 마음의 행복을 잃은 채 살아가는 재벌의 딸 서은기(문채원)의 이야기다. 오는 12일 첫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팽현준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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