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는 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MTV VMA에서 ‘강남스타일’ 음악과 함께 말춤을 선보였다. 할리우드 배우 케빈 하트는 싸이의 말춤을 따라춰 눈길을 끌었다.
싸이는 이날 무대에서 “기분 너무 좋다. 너무 행복하다. 이 무대에서 한 번쯤은 한국말로 해보고 싶었다. 죽이지?”라는 우리말로 소감을 전했다. 케빈 하트 역시 한국말로 “미친 사람”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케이티 페리와 리한나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모인 객석 역시 황당함과 유쾌함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들이 잡히기도 했다. 일부 관객들은 싸이의 춤을 따라 추기도 했다.
한편 싸이는 미국에서 약 2주간 머물며 토크쇼 출연 등 현지 프로모션 일정에 돌입한다. 싸이는 저스틴 비버의 매니저, 유니버셜 등과 계약을 맺고 ‘강남스타일’을 미국에서 정식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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