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 보고 저리 봐도 도저히 알 수 없는 아리송한 스타들의 나이! 그 중에서도 같은 나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연예계 극과극 동갑내기 스타들이 많은데…. 20대~40대까지 가장 쇼킹한 동갑내기 스타들을 모아봤다. ‘관리의 중요성’ 나아가 ‘유전자의 중요성’을 가슴 깊이 느껴보자.
김새롬·문근영, 같은 나이 확 다른 느낌
‘국민 노안’ 김새롬과 원조 ‘국민 여동생’ 문근영이 알고 보니 같은 나이었다. 훤칠한 키와 몸매를 자랑하는 김새롬과 달리 문근영은 아담한 체구와 인형 같은 미모로 관심을 받고 있다. 너무도 다른 스타일을 지닌 두 사람이 동갑이라는 사실에 주변에서도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는 후문. 심지어 한 지상파 방송에서 안선영은 “김새롬이 어린 것을 강요하는데 노안이다. 국민 노안”이라고 폭로했다. 허경환 역시 “김새롬과 프로그램을 함께 한 적이 있는데 그때 김새롬이 내 어머니 역할을 했었다”고 노안 이미지에 쐐기를 박았다.
류승룡, “1년만 일찍 태어났어도 이런 꼴 안 당했지”
한국 영화에서 한가닥하는 배우 류승룡과 이병헌은 동갑내기. 두 사람의 출연만으로도 영화 ‘광해’에 대한 관심이 치솟았는데, 꼭 좋은 점만 있는 건 아니었다. 너무 완벽한 친구를 둔 탓일까. 이병헌과 비교되며 어딜가든 노안 굴욕에 시달려야 했다. 결국 류승룡은 한 숨을 푹 쉰 뒤 자조석인 목소리로 말했다. “아, 딱 1년만 태어났어도 내가 이런 꼴은 안 당했지” 지못미 류승룡, 굿세어라 류승룡!!!!
원빈·박휘순 남달른 DNA, 극과극은 통한다더니…
순정만화의 주인공 외모를 지닌 원빈과 코믹만화의 개성을 갖은 박휘순이 알고보니 동갑내기 친구였다.
아저씨 나이에도 여전히 꽃소년 외모를 지닌 원빈. 언제나 친근한 옆집 아저씨 같은 박휘순. 두 사람은 각각 천상 배우, 천상 개그맨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활약중이다. 묘하게 어울리는 두 사람, 투샷이 궁금해진다.
어린왕자, ‘할매’ 친구 찾더니…
놀랍게도 가요계 ‘어린왕자’ 이승환과 ‘국민할매’ 김태원 역시 동갑내기 친구였다. 어린 왕자는 솔로 가수인지라 열심히 자기 관리를 했고, 기타 치는 국민 할매는 록그룹의 리더로 헝그리 정신을 배우느라 관리에 소홀했다. (믿거나 말거나…)
어…어쨌거나, 왕자와 할매는 후배 양성에 힘 쏟으며 위대한 멘토로 칭송받고 있다. 뒤늦게친구의 존재를 알게 된 어린 왕자는 한 지상파 방송에서 해맑게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할매야 안녕? 정말 친해지고 싶다. 몸 괜찮아지면 술 한 잔 하자!” 빨리 친해지길 바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글 한현정·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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