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는 과거 하하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신랑신부 역할을 맡으며 인연을 맺고, 방송 후에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하하는 수지에게 “아무 남자나 만나지 말고 남자친구가 생기면 꼭 나에게 허락을 받고 만나야 한다”는 영상 메시지를 남겼을 정도.
하지만 최근 하하가 가수 별과의 열애 소식 및 결혼 계획을 발표하자 수지가 섭섭한(?) 마음을 메시지로 표현, 눈길을 끈다.
수지는 MBC뮤직 ‘하하의 19TV 하극상’ 2회를 통해 하하에게 공개 메시지를 전달했다. 수지는 “저는 누구를 만나던 오빠의 허락을 받으라고 했으면서 오빠는 왜 저한테 결혼 허락을 안 받으세요?”라며 “우리 신랑 신부로 손잡고 뛰던 그날의 추억을 잊으신 건 아니죠?”라고 했다.
하지만 메시지 말미 수지는 “그래서 이렇게 제가 두 분의 결혼을 허락하는 의미로 직접 메시지를 보내요. 결혼 축하드리고, 앞으로 별 언니와 반짝반짝 빛나게 행복하세요!”라고 애정이 담긴 축하를 전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1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