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강호동 치킨’ 은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하면서 3개월이라는 최단 기간 전국 100호점을 돌파한데 이어 9월 초 현재 200개점의 계약을 진행 중이다. 현재 전국 160여개 매장을 오픈해 운영 중이며, 최근 4개월간 계약 기준 하루 평균 1.5개의 매장이 생겨나고 있는 꼴이다.
최근 강호동이 SM C&C에 새둥지를 틀고 방송 컴백이 임박했다는 보도 등은 이같은 사업의 윤활류로 작용하고 있다.
강호동 치킨의 가맹점별 매출액은 강호동의 복귀시점과 함께 전월대비 15% 가량 성장했다. 최근에는 전국 배달주문 콜센터를 통한 주문 건수도 10% 이상 증가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육칠팔은 강호동 치킨 외에 6개의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가맹사업 1년 8개월만에 전국 300여개의 가맹점을 보유했다. 2012년 8월 기준 약 500억원대의 외형매출을 기록하는 등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짧은 기간에 대형 외식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와 함께 미국 LA, 애틀란타, 하와이, 뉴욕 등 미국시장 진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컨설팅 전문회사 ‘네모파트너스’의 평가에 따르면 신용등급 BBB(투자가능), 현금흐름 CF1(최상위급)로 중소기업으로는 월등한 기업평가를 받으면서 성공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육칠팔은 강호동이 지분에 참여해 경영하는 외식프랜차이즈 기업으로 ‘강호동 치킨678’, ‘강호동 백정’ 등을 포함해 총 7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1년 GS그룹 방계회사인 ‘승산그룹’의 투자와 함께 프랜차이즈사업을 전개하면서 1년 8개월여 만에 전국 300여개의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 5월 강호동은 보유하고 있는 육칠팔 지분수익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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