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지먼트사 에이리스트는 13일 “9년간 홀로 활동했던 이미도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에이리스트는 윤계상, 온주완, 채정안 등이 소속돼 있다.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이미도는 지난 2004년 영화 ‘발레교습소’로 데뷔한 이후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 ‘시라노; 연애조작단’ ‘부당거래’ ‘마더’ ‘통증’ 등 다양한 작ㅍ무에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쌓았다.
‘오싹한 연애’에서 손예진의 괴짜친구로 열연하며 관객들의 주목을 받은 그는 지난 7월 개봉한 ‘나는 왕이로소이다’에서 충녕대군(주지훈)의 세자빈 역을 맡아 웃음폭탄을 선사했다.
이미도는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할 수 있는 누군가가 내 자신의 발전에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러분들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에이리스트는 “이미도는 다방면에서 끼와 재주가 많은 배우”라며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미도는 5·18 민주화 운동을 소재로한 화제작 ‘26년’을 촬영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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