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사의를 표했던 김 아나운서의 사표는 14일 공식적으로 처리됐다. 이제는 방송사 직원이 아닌 자유의 몸이다.
김 아나운서는 15일 오후 1TV ‘사랑의 리퀘스트’ 마지막 방송을 끝내고 자신의 트위터에 “‘사랑의 리퀘스트’ 마지막 방송 후 우리팀이 준비해준 케이크. ‘리퀘스트’의 트레이드마크인 하트가 듬뿍. 끝까지 사랑받고 그 사랑에 쌓인 채 떠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시청자들에게 작별인사를 했다.
이화여대 졸업 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 아나운서는 ‘KBS 9시 뉴스’를 거쳐 ‘사랑의 리퀘스트’ ‘스펀지’ ‘생생정보통’ 같은 교양 프로그램들을 주로 진행해왔다. 지적인 외모와 품격있는 진행으로 각종 캠페인과 공익 홍보물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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