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석원이 악인으로 돌변한다.
정석원은 17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황은경 극본, 송현욱/ 박진석 연출)에서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그동안 단정하고 멋진 신사의 모습을 강조했던 정석원은 본격적으로 해운대 호텔 인수 작업에 착수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 최준혁은 윤세나(남규리 분)를 통해 윤세나의 남편인 이태성이 기억상실증에 걸린 남해(김강우 분)이롍 는 사실도 깨닫는다. 고소라(조여정 분)를 좋아하고 있기 때문에 고소라와 남해의 관계를 멀어지게 하고 싶었던 최준혁이 핵심 비밀을 알게 된 것. 그는 해운대 호텔까지 손에 넣어야 하기 때문에 모든 비밀을 알게 된 최준혁이 핵심 인물로 급부상하게 된 셈이다.
정석원의 소속사 포레스타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드라마가 막바지로 흘러가면서 등장 인물 사이의 긴장 또한 고조되고 있다”며 “정석원은 모든 키를 쥐고 있는 최준혁을 연기하며 기존 이미지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2회를 기점으로 기억이 돌아온 남해(김강우 분)와 정석원이 연기하는 최준혁 사이에 고소라(조여정 분)와 해운대호텔을 두고 갈등과 긴장이 고조되고 있어 앞으로의 흥미진진한 전개가 예고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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