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이 타고 다니는 차량은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포르쉐 911 카레라4S다. 해당 모델의 신차 구입 가격은 대략 1억 5천~1억 8천만원 사이. 스피드와 드라이빙의 즐거움에 최적화 된 스포츠카 지만 실제로 김하늘이 이 차를 타고 질주하는 모습은 보기 어렵다고 한다. 성격상 늘 조심조심 차를 몰고 다닌다는 것.
한예슬 역시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 한예슬의 포르쉐는 흰색 카브리올레로 1억~2억 가량에 구입할 수 있다. ‘남자들의 로망’이라는 포르쉐는 의외로 여자 연예인들에게 많다. 또 다른 포르쉐 오너로는 중견 탤런트 심혜진으로 포르쉐에서 나온 SUV 차량인 카이엔 모델을 운전한다. 가격대는 약 1억 5천 가량.
날렵한 외관에 세련된 스타일의 스포츠카를 타는 여자 연예인들도 많지만 상당수는 승차감이 좋고 운전하기 편한 세단을 선호한다.
전지현의 차량은 럭셔리 세단의 대명사인 벤틀리 컨티넨탈 플라잉스퍼6.0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약 2억 8500만원 가량. 송혜교 역시 벤틀리 오너다. 고급 수입차 하면 생각나는 벤츠를 타고 다니는 연예인들은 상당수다. 윤은혜, 이효리, 김소연, 김정은, 송지효 등이 벤츠 오너다.
지극히 여성스러운 여자 스타들이 크고 남성적인 SUV를 운전하는 것 역시 최근 새로운 유행 경향 중 하나다.
이병헌의 연인 이민정은 흰색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운전한다. 이민정의 차량은 최근 이민정의 열애 사실이 한 연예매체에 의해 포착돼 화제가 됐다. 가격은 약 8천만원선. 2NE1의 산다라박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를 운전한다. 황정음과 변정수 역시 같은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 가격은 1억 8천만원대다.
여자 아이돌 그룹 멤버들은 비교적 작고 귀여운 차를 선호한다. 원더걸스 선예는 선예가 탄 혼다 CR-Z로 약 3천5백만원 가량하며 시크릿의 송지은은 예전에 이효리도 타고 다녔던 닛산에서 클래식 카 디자인으로 출시한 휘가로를 탄다.
국내 톱 여자배우 중 김태희의 경우 국산차인 현대 제네시스를 타고 다닌다. 그나마 집안에서 가족들과 함께 타는 차량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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