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지오, 이준·승호 지원사격에도 첫승 실패

그룹 엠블랙의 이준과 승호가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지오를 위해 힘을 실었음에도 첫승도 따내지 못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70년대부터 활동해 열풍을 불러온 주역인 ‘세시봉’의 ‘윤형주&김세환 1탄’으로 꾸며졌다.
네 번째 주자로 나선 지오는 ‘사랑스런 그대’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해 불렀다. 같은 팀 멤버 이준이 현대무용으로 춤을, 승호가 피아노 연주로 도움을 줬다. 특히 이준은 투엑스의 은영과 환상적인 춤사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지오는 ‘그럴 수가 있나요’를 부른 부활의 정동하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지오는 “멤버들이 지원사격을 나와 줬는데 착잡하게 생각한다”며 “불이 꺼졌을 때 준이의 소리를 잊을 수 없다. ‘아…’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가킹즈, 화요비, 부활의 정동하, 스윗소로우, 노을의 강균성·전우성, f(x)의 루나, 럼블피쉬의 최진이 등 12팀이 출연해 경합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