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29일 녹화 재개‥길 오나 안오나

MBC ‘무한도전’이 29일 녹화를 재개할 계획이다.
‘무한도전’은 29일 서울 모처에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출연진과 촬영 스태프들에게 29일 녹화를 준비하라는 연락이 닿은 상태다.
한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29일 녹화가 진행될 것이라는 연락을 받았다. 추석 연휴지만 ‘무한도전’ 녹화를 위해 모두 스탠바이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녹화가 진행될 지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최근 ‘슈퍼7’ 콘서트 취소 후 멤버 길이 하차 선언을 했던 가운데 진행되는 녹화인 만큼 이와 관련한 이야기도 ‘무한도전’ 특유의 방식으로 언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슈퍼7’ 콘서트 논란의 책임을 지고 프로그램 하차를 결심한 길의 녹화 참여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 ‘무한도전’ 멤버들은 길에게 복귀를 독려하고 있지만 표면적으로 달라진 것은 아직까지 없다.
하지만 길의 ‘무한도전’ 하차 선언이 ‘슈퍼7’ 콘서트 때보다 더 큰 논란을 가져온 데다 팀워크가 최우선인 ‘무한도전’에 치명적인 만큼 길이 ‘무한도전’에 돌아와야 한다는 여론이 크다. 단순 동정론이 아닌, ‘무한도전’ 식구의 이탈을 원치 않는 목소리가 높다.
한편 ‘무한도전’ 김태호 PD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설마 ‘무한도전’ 방송을 안 하겠습니까? 정해진 녹화를 연기하는 거죠”라며 녹화 취소 이후 불거진 ‘무한도전’ 자체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