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변기수가 혼인신고를 한지 1년여 만인 11월 11일 마침내 결혼식을 올린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한 변기수는 "오는 11월 11일 결혼식을 올린다"며 "결혼식을 못해 아내에게 미안했는데, 이제 완전한 부부가 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해 10월 혼인신고를 올리고 법적인 부부로 지냈다. 당시 변기수가 혼인신고를 서둘렀던 이유는 아내가 임신 5개월이었기 때문.
이들에게는 결혼식 보다는 출산이 먼저였다. 지난 해 10월에도 변기수는 '강심장'에 출연해 혼인신고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변기수는 "아내가 임신 5개월인데 병원에 한 번도 같이 가주지 못했다. 미안한 마음에 공개를 서두르게 됐다"고 밝혔다.
변기수는 아내와 지난 2008년 처음 만났으며, 혼인신고 이후 올해 2월 첫 아들을 출산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