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부산을 찾은 두 후보는 조직위원장인 허남식 부산 시장과 이용관 집행위원장의 안내를 받으며 입장했다.
국내외 배우들과 함께 별다른 차이 없이 레드카펫에 등장하자 영화팬들과 부산 시민은 환호했다. 박 후보와 문 후보는 시민들에게 공손히 인사했다.
문재인 후보는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자 배우인 문성근, 차승재 한국영화제작가협회장과 함께 했고, 박근혜 후보는 경호원 10여명과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대선 후보인 안철수 후보는 이날 개막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26일 영화의전당을 찾은 것으로 대신했다.
한편 올해 부산영화제는 13일까지 영화의전당을 비롯한 부산 일대 7개 극장에서 75개국에서 초청된 304편을 상영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해운대(부산)=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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