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는 4일 오후 10시 서울 시청앞에 설치된 특별 무대에서 무료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에는 서울시 추산 약 10만명이 몰렸고 싸이는 약 2시간 동안 '강남스타일'을 비롯해 자신의 히트곡 '새' '챔피언' '낙원' 등을 열창했다.
이날 싸이는 공연 직후 일반적인 뒷풀이 없이 곧바로 귀가했다. 싸이 측은 "공연 직후 싸이는 스태프들과 안무팀, 공연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후 곧바로 귀가했다며 "싸이 씨의 부모님과 아내 두 딸 등 가족들이 모두 공연장을 찾은 까닭에 이들과 동행해 뒷풀이 자리 없이 귀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는 싸이가 이틀 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싸이월드 콘서트를 마친 후 공연 스태프들과 뒷풀이를 이미 한차례 거하게(?) 했던 것도 한가지 이유다.
한편 싸이는 15일까지 각종 CF 촬영, 행사, 방송 등 국내 일정을 소화한 후 출국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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