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짝’ 말미에는 이들 부부가 산부인과를 찾아 아이를 낳는 소식이 전해졌다.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게시판 등을 통해 ‘돌싱 특집’에서 만난 이들이 새로운 가족을 맞이한 것에 대해 축하 인사를 보냈다. “아이를 보니 뭉클했다”는 반응과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는 바람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짝’은 지난 8월 방송에서 애정촌 7기 남자 2호와 여자 3호의 결혼식이 소개되기도 했다. 이 결혼식에 참석한 짝 출신 다른 커플들도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짝’은 거의 2주에 한 번씩 새로운 멤버들이 애정촌을 찾아 할 이야기가 많지만, 시간을 따로 빼 에필로그 형식으로 과거 출연자들의 이야기도 알려준다. 제작진의 생각이지만 ‘진정성을 갖고 있는 프로그램’임을 강조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남 PD는 “연출 및 작가진이 팀 차원에서 출연자들과 연락을 주고 받는다”며 “결혼을 하거나 아이를 낳는 경우 등 좋은 소식이 있을 시 출연자들이 동의를 한다면 그들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전하고 싶다”고 바랐다.
한편 제작진은 10일 방송에서 “세상에 첫 발을 내딛는 뽀슬이 건강하고 착하게 자라길….”이라는 자막을 통해 행복을 기원했다. ‘뽀슬이’는 김종윤·박은진 부부 아이의 태명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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