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의 훈남 매니저인 황씨는 오는 11월 25일 서울 삼성동 라마다 호텔서 결혼식을 올린다. 싸이는 두 사람의 결혼식 비용 일체를 부담하고 결혼식을 위해 미국 활동 중 일시 귀국할 예정이다.
매니저 황씨의 예비신부는 5세 연하 미모의 현직 연예부 기자로 두 사람은 약 1년 6개월간 교제 끝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싸이는 이날 결혼식에 참석해 두 사람을 위한 축가를 부를 계획이다.
싸이는 당초 축가 뿐 아니라 결혼식 내내 식장을 지킬 예정이었다. 하지만 계획을 일부 바꿔 축가만 부르고 빠진다. 이는 자신에 대한 관심이 지나치게 많이 쏠릴 경우 신랑 신부에게 오히려 폐를 끼치는게 아닌가 하는 마음 때문이다. 실제로 이날 결혼식에는 최근 갈등을 겪었다가 화해한 김장훈도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까닭에 취재진까지 대거 몰릴 것으로 보여 결혼 당사자 보다 싸이가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걸 예상한 것.
한편 '국제가수' 싸이는 3주 연속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서 2위를 기록 중이다. 1위 정복을 위해 15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출국에 앞서 최근 불화설에 휩싸였던 가수 김장훈과도 극적으로 화해해 미국 활동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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