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이재영 의원이 14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로 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상파 3사 간접광고 매출은 지난 해 보다 6.6배 늘어 총 174억원으로 나타났다. 방송사별로는 MBC가 10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SBS 53억원, KBS 15억원의 간접광고 매출을 기록했다.
이 중 MBC '나는 가수다' 16억 200만원으로 지상파 3사 프로그램 중 최고를 기록했으며 MBC '위대한 탄생2'이 8억 7400만원, SBS '일요일이 좋다'이 8억 9200만원, KBS 2TV '개그콘서트'가 7억 6500만원, KBS 2TV '톱밴드'가 5억 6400만원의 간접광고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2010년 지상파 간접광고 제재 및 권고는 14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는 39건으로 3배 가까이 늘었으며 올해는 상반기에만 34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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