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지난 12~14일 전국 675개 상영관으로 68만3903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관객은 934만5247명으로, ‘10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개봉 한 달을 넘겼지만 다양한 행사와 판촉 행사 등으로 관객을 불러모으고 있는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병헌과 류승룡 등 주연 배우들은 지난 13일 삼성동 코엑스 아셈광장에서 영화 속 사극 의상을 입고 관객들 앞에 나타나는 ‘감사’ 이벤트를 벌였다.
11일 개봉한 소지섭 주연의 ‘회사원’은 같은 기간 549개 상영관으로 46만8316명(누적관객 57만6759명)으로 2위에 랭크됐다.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 소지섭은 기대만큼의 흥행성적은 아니지만 존재감을 확실히 알렸다.
할리우드 인기 스타 조셉 고든 레빗과 브루스 윌리스가 주연한 외화 ‘루퍼’는 3위에 올랐다. 전국 386개 상영관에서 20만1283명(누적관객 24만9486명)이 봤다.
김수로·이제훈 등이 주연한 ‘점쟁이들’이 4위, 장동건·장백지·장쯔이 주연의 ‘위험한 관계’는 5위에 꽂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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