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라는 15일 오후 방송되는 ‘닥치고 패밀리’ 42화에 깜짝 출연, 그간 ‘개그콘서트’를 통해 선보인 연기력을 맘껏 뽐낸다. 극 중 성광(박성광)과 함께 살고 있는 무협소설 작가인 열형범(김형범)의 열렬한 팬으로 등장해 첫 만남부터 형범에게 사귀자고 말하는 등 화끈한 성격의 매력녀로 등장한다.
하지만 그는 결국 현실과 무협소설 세계를 구분하지 못하는 정신 이상자로 드러나 7년간의 솔로생활을 청산할 줄 알았던 형범에게 무협지 주인공의 복장과 말투를 강요하는 등 본래의 장기인 개그코드로 색다른 웃음을 줄 예정이다.
한편 우신혜(황신혜)는 이상하게 몸에 열이 나고 매사에 괜한 신경질을 부리게 된다. 혹시 갱년기 증상이 아니냐며 약 올리는 이모 우본(이본)에게 신혜는 폐경기는 아닐 거라고 부인하지만 결국 병원에서 갱년기 초기로 판명받게 되고 신경써주려는 가족에게 오히려 점점 짜증을 내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최근 박휘순을 비롯하여 ‘국민요정’ 정경미 그리고 신보라까지 개그콘서트 멤버들의 연속되는 카메오로 화제가 되고 있는 ‘닥치고 패밀리’는 본격적인 러브라인 시작과 중견, 신인연기자들을 막론하고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로 호평을 모으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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