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형진이 간밤 처제의 사망 소식에 큰 충격에 빠졌다.
공형진의 처제인 강모씨는 17일 새벽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 룰라 출신 채리나를 비롯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갖던 중 다른 손님들과 시비가 붙어 폭행을 당했다.
당시 폭행으로 중상을 입은 강씨는 순천향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숨진 강씨는 공형진의 처제이자 쿨 멤버 김성수의 전 부인이기도 해 충격을 주고 있다. 공형진의 한 측근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새벽 3~4시께 사고가 발생했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사망하셨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며 “현재 공형진 씨의 충격이 크다”고 안타까워했다.
공형진은 이른 아침 아내와 함께 강씨의 주검이 안치된 순천향대병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당 사건이 전해지는 과정에서 강씨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쿨 멤버 유리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는 해프닝이 빚어지기도 했다.
강씨는 2010년 9월 김성수와 이혼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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