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나는 가수다’(나가수2) 가왕전은 11월 중순 첫 녹화를 시작으로 영예로운 최후의 1인을 뽑는 7주간의 레이스를 진행한다.
한 측근은 “내달 중순 ‘나가수2’ 가왕전 녹화가 진행된다고 들었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말 새 시즌으로 출발한 ‘나가수2’는 5월부터 매달 ‘이달의 가수’를 뽑아오고 있으며, 이달의 가수로 뽑힌 가수들은 연말 가왕전에서 ‘가왕’ 자리를 둔 경연 레이스를 펼친다.
총 7명의 가수가 가왕전 출전 자격을 얻게 되며, 매 주 한 명의 가수가 탈락한 뒤 마지막으로 남은 두 명 중 ‘가왕’이 결정된다.
현재까지 확정된 가왕 후보는 5월의 가수 박완규, 6월의 가수 JK김동욱, 7월의 가수 이은미, 8월의 가수 소향, 9월의 가수 더원 등으로, 10월, 11월의 가수까지 두 명이 남은 상태다.
현재 ‘나가수2’는 한영애, 시나위, 변진섭, 김연우, 조장혁, 서문탁, 소찬휘, 이정, 이영현, 국카스텐, 윤하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한편 ‘나가수2’는 저조한 시청률로 고전하고 있으나 파업 종료 후 높아진 퀄리티와 깨알 재미, 명불허전 가수의 재발견 등으로 마니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매 달 최고의 가수로 뽑힌 쟁쟁한 가수들이 겨루는 가왕전을 통해 반전을 이룰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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