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의 추억’, 개봉 첫날부터 매진 행렬

영화 ‘MB의 추억’(감독 김재환/제작 B2E)이 개봉 첫날부터 화제다.
단 한군데의 멀티플렉스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지 않지만, 관객들의 관심은 뜨겁다.
‘MB의 추억’은 개봉 첫날인 18일 매진 기록을 세웠다. 주말이 아닌 평일 밤에 매진 기록이 나오는 것은 이례적인 경우.
관계자에 따르면 첫 매진을 기록한 극장은 서울 광화문 인디스페이스. 뒤늦은 시간인 오후 8시30분 상영에도 불구하고 전 좌석이 매진됐다.
아트하우스 모모와 인디스페이스 등 서울 2개관, 대구동성아트홀 대구 1개관, 강릉 독립예술극장 신영 강릉 1개관 등 전국 4개관에서 개봉을 맞이한 ‘MB의 추억’은 총 7회 상영으로 257명의 관객을 동원, 1회차 당 관객인원 37명을 기록 중이다.
이는 20개관 미만으로 상영되고 있는 모든 독립영화와 예술영화를 통틀어 가장 높은 기록이다. ‘MB의 추억’은 개봉 2주차를 맞이하는 다음 주 부산 국도예술관, 부산 아트시어터 c+c에서도 상영된다.
‘MB의 추억’은 5년 전 유난히 뜨거웠던 17대 대통령 선거의 MB와 우리의 모습을 담은 정치 결산 코믹 다큐멘터리로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