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미숙의 ‘연하남 불륜 스캔들’을 제기한 기획사 대표와 이를 보도한 기자 두명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18일 경찰 측은 “이미숙 씨가 연하남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장자연 문건에도 연루됐다는 보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고의적으로 기사화 한 점은 찾지 못했다”며 무혐의 처분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미숙 측 법률 대리인은 “경찰의 무혐의 의견은 유감이지만 검찰 의견은 다를 거라 믿는다”며 “이로써 재판이 끝난 것이 아니라 시작됐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피고소인 3명의 무혐의 처분 소식이 전해지자 명예훼손의 고의성 문제를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네티즌들은 “이미숙 연하남 불륜스캔들이 사실이라는 얘기가 아니다. 그저 명예훼손에 고의성만 없단 얘기다”, “고의성이 없단 얘기면 어느 정도 사실이란 얘기아닌가?”
앞서 이미숙은 소속사와 전속 계약문제로 다투고 있던 상황에서 기획사 대표가 “이미숙이 17살 연하의 호스트바 남성과 불륜의 관계였다”고 폭로하면서 이 사실을 보도한 기자 2명과 소속사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