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는 최근 ‘울랄라부부’ 촬영을 마쳤다. 김수미의 카메오 출연은 ‘울랄라부부’ 주인공 신현준과의 친분 덕분에 성사됐다.
김수미는 신현준과 함께 영화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 출연하며 모자 지간으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김수미는 23일 방송되는 ‘울랄라부부’ 8회에서 삼신 할머니 캐릭터로 출연한다. 김수미는 뜻하지 않은 임신으로 월하노인과 무산신녀, 그리고 삼신할머니가 힘겨루기를 하는 장면을 폭풍 애드리브로 열연,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김수미의 열연에 신현준은 자신의 촬영을 마치자마자 한걸음에 달려와 김수미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급격한 기온저하로 추워진 날씨에 행여나 추울까 촬영 틈틈이 담요와 패딩 점퍼를 덮어주는 살뜰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울랄라부부’는 이혼서류에 도장 찍은 부부가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로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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