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대마초 사건 후 컴백‥처음 입 연다

배우 김성민이 오래만에 공식석상에 나선다.
김성민은 23일 오후 2시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되는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제작발표회에 참석한다.
앞서 마약 복용 혐의로 물의를 빚은 김성민의 공식석상 나들이는 사건 발생 후 약 2년 만이다. 이달 초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관심을 모았으나 취재진과 질의응답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김성민 씨가 오늘(23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다. 매우 오랜만에 취재진 앞에 서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성민은 2010년 말 대마초 흡입 및 필로폰 반입, 투약 혐의로 지난해 3월25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2심 재판에서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2년을 선고받고 자숙해왔다.
한편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는 결혼식을 100일 앞둔 예비 신혼부부와 그의 가족들,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다양한 커플들의 결혼 이야기를 통해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김성민은 극중 훈훈한 외모에 지성미를 겸비한 성형외과 의사 도현 역을 맡았다. 잘 나가는 성형외과 의사 도현은 돈을 최고의 가치로 아는 장모 들자(이미숙 분)에게 환영받는 사위였지만 부인과 갈등을 겪으며 들자와도 계속 부딪치게 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