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는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 ‘올해의 앨범’ 부문 최연소 수상자이자 2012년 빌보드(Billboard)가 선정한 ‘올해의 여성’, 그리고 틴 초이스 어워즈(Teen Choice Awards) 역대 최다 수상자로 데뷔 하자 마자 큰 사랑을 받은 여성 솔로 가수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타이틀을 '레드'로 정한 이유는 이 앨범이 사랑과 상실을 기록한 앨범이기 때문이다. 사랑에 빠지면 마음 속에서 모든 것이 빠른 속도로 지나가고 통제가 불가능해지며 질투, 좌절, 오해 등 모든 것들이 한데 섞이게 된다. 이 모든 아름다운 감정들은…나중에 돌아보면 모두 붉게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앨범은 앨범 발매 전 공개된 네 곡이 모두 세계 각국 아이튠즈 싱글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미국 아이튠즈 차트에서는 이 중 세 곡이 동시에 Top 10에 올라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앨범의 첫 번째 싱글 ‘위 아 네버 에버 겟팅 백 투게더(We Are Never Ever Getting Back Together)’는 레이디 가가(Lady Gaga)를 제치고 여성 아티스트의 데뷔 첫 주 최다 곡 다운로드 기록을 수립했으며 테일러 스위프트 커리어 사상 최초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한 곡이다.
이밖에도 ‘스테이지 오브 그레이스(State of Grace)’, ‘레드(Red)’, 전세계 13개국 아이튠즈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한 애절한 발라드 ‘비긴 어게인(Begin Again)’ ‘더 라스트 타임(The Last Time)’ 등 총 16곡이 수록되어 있다.
이번 앨범에서 테일러 스위프트는 작곡에 대한 집중을 분산시켜 다양한 프로듀서, 그리고 작곡가들과 함께 작업해 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사운드와 담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