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개봉한 ‘MB의 추억’은 개봉 2주차를 맞아 상영관을 11개관으로 늘렸다. CGV 구로·인천·서면, 롯데시네마 청주, 메가박스 광주 전대, 인천 연수 등 3개 멀티플렉스 회사가 상영관을 열어줬다. 인디스페이스와 아트하우스 모모, 대구 동성아트홀, 강릉 독립예술극장 신영, 부산 국도예술관·아트시어터 C+C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MB의 추억’이 적은 스크린에서 상영되고 있지만, 개봉 일주일 만에 누적관객 3192명(25일 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을 기록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을 반영한 결과다.
‘MB의 추억’ 측은 25일 “영화를 향한 관심을 반영한 것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턱없이 부족한 상영관 수”라며 “하지만 정치적 입장을 떠나 흥행여부에 따라서 영화관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거대 멀티플렉스 3사가 배급사에 전달한 이상 이번 주말이 상영관 확대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MB의 추억’은 2007년 MB의 시선으로 바라본 유권자 이야기를 다루며 현재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는 정산 코미디다. 영화 ‘트루맛쇼’를 연출한 김재환 감독의 신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